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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 겨울, 그래도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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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 겨울, 그래도 춥다
  • 박강호 애널리스트 / 대신증권
  • 승인 2023.09.14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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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애플
출처=애플

 

애플 아이폰 15 공개 : 경기둔화 및 수요 약세로 판매량이 예상 하회 전망

2023년 하반기, 스마트폰 등 IT기기의 수요 회복을 기대한 애플의 아이폰 15가 공개됨(9/12, 현지시간). 그동안 언급되었던 아이폰15 프로맥스에 5배 광학줌(폴디드카메라) 적용, 프로모델(프로, 프로맥스) 바디가 티타늄 소재로 변경, 일반 모델(일반, 플러스)의 메인 카메라 화소 수가 4,800만으로 상향, 연결단자는 USB-C로 변경 등 예상과 일치.

이번 아이폰 15 공개 및 출시 관점에서 특징은 1) 프로(프로, 맥스) 모델의 하드웨어 차별화(AP 고사양, 광학줌, 티타늄 소재로 변경)가 지속, 또한 판매 비중(출시 이후 연말까지 기간)이 67% 수준으로 추정, 2021년(아이폰13) 48.9%, 2022년(아이폰14) 62.7%대비 프리미엄 비중 확대 예상 2) 주요 부품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출시 가격 동결은 시장 우려 상쇄 및 판매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판단. 위의 사항을 고려하면 아이폰15 판매가 다소 부진하더라도 애플의 입장에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프로모델 비중 확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의 방어가 가능하다고 판단

애플향 부품업체 입장에서 프로모델 생산 확대 및 평균공급단가 상승은 긍정적으로 평가되나 전체 판매량의 둔화 우려는 2023년 4분기 및 2024년 상반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 신모델 기준으로 출시 이후 연말까자 판매량은 아이폰 13(2021년) 6,626만대, 아이폰14(2022년) 5,705만대를 기록. 아이폰 15(2023년)는 대략 6,000~6,100만대를 추정. 현재 글로벌 경기 둔화, 스마트폰 수요 부진 및 중국 화웨이 이슈를 반영하면 추정보다 낮은 판매량을 보일 가능성이 존재. 이는 애플향 부품업체의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 주가에 일부 선반영된 것으로 평가하나 3분기 & 4분기에 이익 하향이 진행되면 추가적으로 주가가 약세를 예상

2024년 IT 업황 회복 전망 : 반도체로 쏠림 확대

2023년 3분기 및 4분기 IT 업체의 실적 추정이 전분기대비 증가를 예상하나 개선 폭이 종전 추정대비 낮아지고 있다고 판단. 삼성전자와 애플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가 예상을 하회 전망 속에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다른 기기(TV, PC) 수요도 약화, 전통적인 연말 재고조정 및 가동률 하락도 고려해야 시점.

반도체 업황이 2023년 상반기를 저점으로 회복 과정에 있기 때문에 4분기에 반도체 중심으로 쏠림 현상이 심화, 다만 상승 무게는 2023년 4분기보다 2024년 상반기에 있다고 판단. 2024년 상반기에 1) 기저효과로 IT 업체의 2024년 실적 개선 전망 2) 애플의 비전프로 출시 등 XR(MR) 기기에 관심 증대 3) TV 시장의 회복(올림픽 개최 등) 4) AI 및 자율주행 등 새로운 기술 등장으로 기업의 포트폴리오가 성장 관점으로 이동, 긍정적으로 평가 예상. 반도체 업종과 삼성전기가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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