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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한싹'이 싹 틔운 증거금 3.4조원 ... 청약경쟁률 1437대1 기록하며 내달 4일 코스닥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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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한싹'이 싹 틔운 증거금 3.4조원 ... 청약경쟁률 1437대1 기록하며 내달 4일 코스닥 입성
  • 김효진 기자
  • 승인 2023.09.2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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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있는 한싹을 키우고 있는 이주도 대표이사. '한싹'은 내달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회사측 사진제공
의미있는 한싹을 키우고 있는 이주도 대표이사. '한싹'은 내달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회사측 사진제공

[더스탁=김효진 기자] 망간 자료전송 기술로 10여년간 탄탄한 매출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한싹(대표이사 이주도)이 일반 청약 경쟁률 1437.22대 1을 기록하면서 시장의 높은 주목도를 입증했다.

한싹은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을 초과하며 1만2500원에 공모가를 결정했다. 이어 지난 19~20일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3조3685억원의 증거금을 몰고왔다. 청약 건수는 총 28만7442건으로 집계됐다. 

한싹은 사이버 보안 기업으로 국내 정보보호산업 육성 정책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기술 트렌드에 대응하며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3세대 망간 자료전송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싹은 현재 1100여개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기존 솔루션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전환에 나서고 있으며, AI 메일 보안 서비스와 AI 재난 예측 솔루션 등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KB증권을 주관사로 IPO에 착수한 한싹은 내달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1992년 설립된 융합보안 솔루션 기업 한싹은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2020년에 기존 한싹시스템에서 '한싹'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2005년 매출 300억원을 목표로하는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최근 공시한 한싹의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219억원에 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성장중이다. 

사명인 '한싹'에는 바르고 참된 씨앗이 땅 속의 영양과 기운을 받아 뿌리를 내리고 한싹이 되어 나날이 성장해 간다는 뜻이 담겨있다. 이주도 대표이사는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전자계산기공학 석사를 받았다. 이후 크로스컴퓨터에서 1년여 남짓 근무하고 1992년에 한싹시스템을 설립해 현재까지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최대주주인 이주도 대표의 증권신고서 제출일 기준 지분율은 51.7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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