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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고비도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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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고비도 지나간다
  • 양해정 애널리스트 / DS투자증권
  • 승인 2023.09.22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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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더멘탈은개선되고 있다

마지막 분기를 앞두고 시장 상승을 이끌었던 동인들의 방향이 돌아서면서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 상승은 ① 인플레이션 하락, ② 금리인상이 정점에 다다르면서 금리 하락과 달러화 약세, ③ 기업이익의 반등이 동인이 되었다. 기업이익을 제외하면 인플레이션(유가), 금리, 달러화 등은 시장에 부정적인 방향으로 돌아선 상태다. 그렇다고 리스크 지표가 지난해 수준까지 되돌림이 나올 가능성은 낮다. 금리 인상만 하더라도 분명 지난해만큼 빠른 상승이 아니다.

한편 시장 상승을 이끈 동인 중 기업이익은 개선되는 중이다. 기대의 과도함이 조정되는 과정을 있을 수 있으나 방향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경기가 지난해의 부정적인 상황보다는 나아졌다. 향후 수출도 기저만으로 플러스로 돌아설 수 있다. 이는 이익의 하방을 지지하는 요인이 된다. 또한 주식을 보유함으로써 얻는 최소의 기대수익률인 배당 수익률도 나쁘지 않다. 현재의 지수 수준은 충분히 지지할 만한 수준이다. 연휴 효과와 실적시즌을 앞둔 관망이 아니라면 지금의 조정은 설명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 반등의 모멘텀이 아직 약해 시장이 지지부진 하지만 하방을 크게 볼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다.

                   

배당수익률도 시장을 지지한다

배당은 주식을 보유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최소의 기대수익이다. 금리가 배당 수익률보다 높아 주식을 매수하기에 최적의 타이밍은 아니다. 하지만 배당 수익률 수준으로 보면 지난해 상반기 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배당 수익률로 보면 지수가 고평가는 아니다. 기업이익 개선과 배당 수준이 점차 높아지는 것을 감안하면 예상 배당 수익률도 점차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배당으로 보면 시장의 하방 리스크는 크지 않다고 판단한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상승할 때 배당주 성과는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 배당주 성격은 배당 자체보다는 시장 방어적 성격이 강해졌다. 시장을 상승으로 이끌 모멘텀 개선(기업이익)이 확인될 때까지 배당주로 대응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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