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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증거금 6조원 몰린 두 회사 일반 청약 ... 경쟁률 2707 vs. 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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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증거금 6조원 몰린 두 회사 일반 청약 ... 경쟁률 2707 vs. 893
  • 김효진 기자
  • 승인 2024.01.17 2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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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탁=김효진 기자] 이달 16일과 17일 양일간 두 회사가 진행한 공모주 일반 청약에 6조2236억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공모가 5400원에 진행된 우진엔텍의 일반 청약에는 3조 6,946억 원이 넘게 몰렸으며 경쟁률이 2707.18대 1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진행된 HB인베스트먼트의 공모가는 3400원이었다. 일반 청약에 2조 5,290억 원이 접수된 결과 8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달 24일 상장되는 우진엔텍의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으며 이달 25일 코스닥에 입성하는 HB인베스트먼트의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우진엔텍은 안정적 재무구조에 합리적 목표 제시, 원전 정비의 사이클 전반을 다루면서 특히 해체 시장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점 등이 투자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와 주관사측은 판단하고 있다. 

우진엔텍은 원전 가동에 필수적인 정비 사업을 중심으로 펼치며, 전국 10곳의 원자력 및 화력 발전소에서 계측제어설비 정비 용역과 시운전 공사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2022년 매출 374억 원, 영업이익 57억 원(영업이익률 15.2%)을 기록했으며, 작년 3분기 기준 수주잔고로 총 478억 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원전 생태계의 회복 속에서 수주를 확대해가며 꾸준한 매출 성장률과 이익률을 달성해가겠다는 목표다.

'벤처투자의 정석'으로 불리는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는 상장 이후 지속적인 투자조합 결성으로 운용규모를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기존 결성 투자조합 및 결성 예정 투자조합의 GP(General Partner, 위탁운용사) 출자 금액으로 사용된다.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3분기까지 인상적인 수익을 냈다. 매출 177억원에 영업이익 109억원, 당기순익은 87억원을 올렸다. 4분기 포함 2023년 매출과 수익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2022년 실적은 매출 159억원에 영업이익 92억원, 당기순익은 74억원이었다.  이또한 상당히 높은 수익률로 주목을 받았다. 2021년에는 매출 114억원에 영업이익 77억원, 당기순익 60억원으로 해를 거듭할 수록 실적과 이익이 좋아지는 상황이다.

HB인베스트먼트 황유선 대표이사는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상장 이후에는 그동안 보내주신 관심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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