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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伊 국영기업과 '바이오 오일' 합작...국내에 연 30만톤 HVO 공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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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伊 국영기업과 '바이오 오일' 합작...국내에 연 30만톤 HVO 공장 짓는다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4.01.19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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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LG화학 신학철 부회장과 이엔아이(ENI) CEO 클라우디오 데스칼지(Claudio Descalzi)가 차세대 바이오 오일(HVO)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화학)
왼쪽부터 LG화학 신학철 부회장과 이엔아이(ENI) CEO 클라우디오 데스칼지(Claudio Descalzi)가 차세대 바이오 오일(HVO)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화학)

LG화학이 이탈리아 에너지 기업 이엔아이(ENI)와 함께 친환경 바이오 오일 사업을 추진한다. LG화학은 1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이엔아이(ENI)와 차세대 바이오 오일 JV(Joint Venture)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엔아이(ENI) CEO 클라우디오 데스칼지(Claudio Descalzi), 이엔아이 라이브 CEO 스테파노 발리스타(Stefano Ballista), LG화학 CEO 신학철 부회장, 노국래 석유화학본부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엔아이(ENI) 그룹은 이탈리아 최대 국영 에너지 기업으로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바이오 연료,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지속가능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엔아이 라이브(ENI Live, 舊ENI SM)는 HVO 중심의 친환경 연료 사업을 담당하는 이엔아이(ENI) 그룹의 자회사다.

양사는 2026년까지 LG화학 대산 사업장에 연 30만톤 규모의 HVO(Hydro-treated Vegetable Oil: 수소화 식물성 오일) 생산공장 완공을 목표한다. HVO는 폐식용유 등의 식물성 원료에 수소를 첨가해 생산하는 차세대 바이오 오일이다.

HVO는 저온에서도 얼지 않는 특성으로 차량용뿐만 아니라 항공유 등 친환경 바이오 연료로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정책 및 친환경 항공유·디젤 사용 의무화에 따라 HVO의 세계 시장 수요는 2021년 970만톤 규모에서 2030년 4000만톤 규모로 연평균 20% 수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G화학은 또 친환경 바이오 원료인 HVO를 사용해 SAP(고흡수성수지)·ABS(고부가합성수지)·PVC(폴리염화비닐) 같은 플라스틱 제품 생산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수단인 ISCC Plus 국제 인증 제품을 현재 50여개 이상으로 확대했다.

이엔아이 CEO 클라우디오 데스칼지(Claudio Descalzi)는 “바이오 원료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주요 전략 중 하나”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LG화학과 함께 바이오 오일의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이번 협약은 넷제로(Net Zero)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함께 손잡고 협력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LG화학은 해당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적극 지원하고, 더 나아가 친환경 플라스틱 산업의 리딩 컴퍼니로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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