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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인베스트먼트, 한국바이오젠 지분 5% 미만으로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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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인베스트먼트, 한국바이오젠 지분 5% 미만으로 줄여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9.09.18 2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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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젠 주가차트. 출처=네이버금융>

벤처캐피탈 대경인베스트먼트가 상장한지 두 달이 지난 한국바이오젠(318000)의 지분을 줄여 투자금 회수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대경인베스트먼트는 17일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 공시를 통해 한국바이오젠의 주식 15만주를 장내매도해 보유주식이 50만주에서 35만주로 줄었으며, 이에 따라 보유지분도 6.29%에서 4.40%로 축소됐다고 밝혔다.

대경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3월 한국바이오젠에 10억원을 투자해 보통주 50만주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바이오젠이 지난 8월 1일 코스닥에 상장됐고, 보호예수 기간이 종료되자마자 엑시트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대경인베스트먼트의 보호예수 기간은 상장일로부터 한 달이었다.

대경인베스트먼트의 정확한 취득단가는 알 수 없으나 한국바이오젠의 주가가 공모가를 훌쩍 넘긴 상황이기 때문에 수익률 면에서 짭짤한 재미를 거뒀을 것으로 추정된다. 더욱이 한국바이오젠의 공모가 6,000원은 IPO당시 수요예측에서 밴드상단을 초과하는 기록이었다. 상장 당일 15,450원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공시일 현재 9,000원대로 하락하기는 했지만 상장 이후 한번도 공모가를 하회한 적이 없다.

한편 2001년 설립된 한국바이오젠은 전기·전자, 자동차, 건설 등 전 산업분야에서 요긴하게 사용되는 실리콘 및 정밀화학 소재 개발 전문기업이다. 식품 첨가제와 의약품 원료, 실리콘 화합물, 석유화학 제품 등에 사용되는 중합방지제, 하이브리드 폴리머, 촉매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주요제품으로는 실레인 모노머, 실리콘 레진∙폴리머, 실리콘 융합소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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