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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시즌 빨라졌다 ... 생산라인 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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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시즌 빨라졌다 ... 생산라인 풀 가동
  • 고명식 기자
  • 승인 2017.04.03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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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1분기 생산 40% 늘어 ... 건강가전 인식 확산돼
<사진: LG전자 휘센 창원 생산라인. LG전자 제공>

올해 3월 중순부터 LG전자 창원 에어컨 생산라인이 풀 가동되고 있다. 여름가전 에어컨 생산이 늘어난 이유는 때 이른 더위 보다는 초미세먼지와 황사 때문이다. 초미세먼지와 황사 발생시기가 빨라지면서, 에어컨 수요가 촉발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공기의 질과 에어컨의 상관관계는 에어컨이 과거 여름가전에서 건강가전으로 변신했기 때문이다. LG 휘센 에어컨의 경우, 공기상태를 감지해 자동으로 공기를 맑게 해 주는 '365 공기청정 시스템'이 포함돼 있고 또 강력한 제습기능을 갖추고 있다. 때이른 수요로 올해 1분기 LG전자 창원공장의 에어컨 생산량은 전년 동기대비 40% 이상 늘었다. 

올해 서울지역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지난 1월에만 3차례나 발령됐다. 작년 첫 발령보다 2개월여 빠른 것이다. 지난 2월21일 서울의 미세먼지농도는 같은 날 전 세계 도시중 두번째로 높았다. 환경부 환경과학원 조사에 따르면, 올해 2월21일까지 전국에 발령된 초미세먼지특보는 총 85회로 2016년(41회), 2015년(51회) 보다 높았다.황사 시기도 빨라졌다. 올해 첫 황사는 지난 1월27일로 작년 첫 황사(3월6일) 보다 한달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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