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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 시큐센∙오픈놀∙알멕, 수요예측 돌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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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 시큐센∙오픈놀∙알멕, 수요예측 돌입 등
  • 김효진 기자
  • 승인 2023.06.12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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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탁=김효진 기자] 이번 주에는 핀테크 및 보안기업 ‘시큐센’, 채용 AI 플랫폼 ‘오픈놀’, 2차전지 부품기업 ‘알멕’이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또 공모절차를 완료한 바이오기업 '큐라티스'와 '프로테옴텍'은 코스닥에서 거래를 개시한다.

#14~15일 시큐센∙오픈놀∙알멕 수요예측=시큐센은 아이티센 그룹의 계열사로 코넥스에서 이전상장을 추진 중이다. 핀테크 플랫폼 및 보안기술 전문기업으로 고객사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생체인증 및 전자서명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 △디지털 금융 서비스 구, △보안 솔루션/서비스 △생체인증/전자서명 솔루션 3가지 분야를 영위하고 있다. 현재 주요 매출원은 디지털금융 서비스 구축 사업인데, 인터넷/스마트뱅킹과 같은 비대면 디지털 채널 서비스 개발, 금융 플랫폼 서비스 개발 등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특히 직접 수주 비중을 끌어올리면서 수익성을 제고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신성장엔진으로 주목하고 있는 것은 생체인증 및 전자서명 솔루션 분야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체인증 및 전자서명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생체인증은 금융기관 등 서비스 제공기관이 사용자의 생체정보를 이용해 본인여부를 확인하는 기술이다. 생체 전자서명은 사용자의 생체정보로 전자서명을 생성해 거래행위에 서명하고 이를 검증하는 것이다. 시큐센은 제3 신뢰기관인 금융결제원 바이오 정보 분산관리센터를 기반으로 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였으며, 보험, 은행 등 금융권을 바탕으로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있다. 금융공동망에 등록된 생체정보를 활용하는 만큼 공공, 의료, 부동산 등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을 확장할 계획이다.

시큐센은 총 194만8000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가는 2,000~2,400원으로 공모규모는 39억~47억원이다. 청약은 20~21일 신한투자증권에서 받는다.

오픈놀은 2012년 설립된 채용플랫폼 기업이다. 주력분야인 채용매칭 플랫폼과 함께 교육컨설팅 사업을 하고 있다. 구인구직 온·오프라인 매칭 서비스인 '미니인턴' 플랫폼이 주요 사업이며, 이 플랫폼에서는 미니인턴, 채용관, M클래스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미니인턴은 구직자들이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구인 기업의 실무를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이 우수한 인재임을 증명하도록 지원해주는 서비스다. 구직자는 플랫폼 내에서 취업준비에서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구인기업 입장에서는 실무역량이 어느 정도 검증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픈놀은 미니인턴 서비스를 위해 다년간 투자를 진행해 왔다. 고용노동부, 서울특별시, 서울산업진흥원, 중소기업벤처부 등과 협업을 통해 실무 프로젝트 경험을 쌓은 구직자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왔고, 6,000여개의 실제 기업 프로젝트에 대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후 지속적으로 알고리즘을 고도화하면서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있다. 특히 최근 채용시장 트렌드가 스펙보다는 실무능력 중심으로 이동해 가면서 미니인턴이 각광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말 기준 미니인턴 이용 기업은 누적 6,296곳을 달성했으며, 이용자 누적 51만4093명을 기록 중이다. 상장 후에는 HR SaaS 등 신규사업 등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오픈놀의 총 공모주식수는 165만주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1만1000~1만35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약 181억~222억원이다. 청약은 21~22일 하나증권에서 받는다.

알멕은 전기차 알루미늄 압출 전문기업이다. 1973년 설립된 경남금속이 모태로 업력이 50년에 달한다. 특히 회사는 알루미늄 주조, 압출, 가공, 조립, 표면처리공정까지 수직계열화를 구축해 원가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기차 부품 사업 진출은 2016년부터 본격화했다. 이듬해 전기차용 압출 배터리 케이스를 개발해 양산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전기차 관련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용 부품은 지난해 실적 기준 전체 매출의 61.7%를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범퍼, 방진, 차체 구조부품 등의 자동차 일반부품이 17.9%, 주조제품인 빌렛이 18.2%를 구성하고 있다.

전기차용 제품은 배터리 모듈 케이스, 배터리 팩프레임, 전기차 플랫폼 프레임 등이 있으며, 전기차 배터리 충격을 보호하는 알루미늄 케이스는 국내 점유율 1위로 파악된다. 주요 고객사는 LG에너지솔루션, SK온, GM, 리비안, 루시드 등 글로벌 EV 배터리 제조사 및 해외 전기차 기업이다. 알멕의 부품이 실린 차량은 대표적으로 폭스바겐(Volkswagen), 아우디(Audi), 포르쉐(Porsche) 및 재규어랜드로버(JLR) 등이 있다. 알멕은 초정밀 압출 기술과 자동차의 안전 부품에 적용되는 충격 흡수 소재(Crash Alloy) 기술 등에서 경쟁우위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알멕은 총 1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4만~4만50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400~450억원이다. 청약은 20~21일 NH투자증권에서 진행한다.

#15일 큐라티스 상장= 2016년 설립된 큐라티스는 백신개발 전문 기업이다. 백신은 재조합 단백질 제작, 배양, 정제기술 및 생산공정 개발 등에서 난이도가 높은 편인데, 큐라티스는 기초물질 탐색부터 임상, 인허가, 생산 및 판매에 이르는 신약 개발의 전주기를 아우르는 백신 개발 플랫폼 기술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예방에서 치료제까지 백신 관련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자체 생산 및 위탁개발/위탁생산(CDMO) 사업을 위해 충북 오송에 공정개발 및 생산역량을 기반으로 한 GMP시설도 갖췄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QTP101(성인 및 청소년용 결핵백신)과 QTP104(코로나19백신)가 있다. QTP101은 기존 결핵백신인 BCG를 부스팅하는 백신이다. 백신으로 병원체가 아닌 비감염성 입자가 주입되기 때문에 안전성이 뛰어나고 4개의 항원과 차세대 면역증강제(GLA-SE)를 조합해 기능성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공모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2b/3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2025년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QTP104는 차세대 mRNA 백신 기술인 repRNA 기반의 코로나19백신이다. 소량 접종으로도 항원 단백질을 보다 많이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올해 글로벌 임상2상을 거쳐, 내년 글로벌 품목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큐라티스의 공모가는 4000원으로 밴드 하단에 미달하는 가격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52.98대1. 청약은 경쟁률 155대 1을 기록했으며 증거금은 2729억원으로 집계됐다.

#16일 프로테옴텍 상장= 2000년 설립된 프로테옴텍은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및 진단시약 개발 및 제조업체다. 다양한 진단키트를 확보하고 있으며, 주력분야는 알레르기 진단키트다. 하나의 키트로 다양한 알러젠을 진단할 수 있는 다중진단 제품을 바탕으로 국내 알레르기 진단시장 점유율 45%를 확보하고 있고,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알레르기는 소득수준이 높아질수록 유병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고 사전 예방이 중요하기 때문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55개국에 수출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회사는 반려동물까지 타깃을 넓혀 알레르기 다중 진단 키트 적용시장을 넓히고 있다.

프로테옴텍은 ‘다중진단용 병렬식 라인형 바이오칩’ 등 총 36개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21개의 특허를 등록했다.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알레르기 진단키트는 프로티아 알러지-Q를 지난 2014년 출시했고, 이후 지속적인 제품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총 118종의 알러젠을 검사할 수 있는 프로티아 알러지-Q 128M을 출시하고 영업을 확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특허기술을 활용해 항생제 감수성 검사제품을 개발해 사업을 다각화했다. 이 제품은 전세계에서 최초로 전기용량 센서를 이용한 방식으로 개발됐으며, 현재 양산공정을 개발하고 있다.

프로테옴텍의 공모가는 4500원으로 밴드 하단에 미달하는 가격으로 확정됐다. 총 공모규모는 72억원이며, 수요예측 경쟁률은 94.10대 1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319억원이 모여 경쟁률이 35.43대 1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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