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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젠바이오, 증권신고서 제출…정밀의료 분야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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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젠바이오, 증권신고서 제출…정밀의료 분야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 박민호 기자
  • 승인 2020.11.0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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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젠바이오 유방암 및 난소암 정밀진단 패널제품. 출처=회사 홈페이지
〈엔젠바이오 유방암 및 난소암 정밀진단 패널제품. 출처=회사 홈페이지〉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가 지난달 3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연내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상장절차를 밟는다. 회사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정밀 의료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상장은 기술특례 트랙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회사는 지난 7월 기술성 평가에서 두 곳의 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등급을 받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핵심기술은 정밀의료에 필요한 유전체 데이터 분석기술과 정밀진단 패널 개발 기술이다.

회사는 특히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유전자 진단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NGS 기술에 바이오 기술(BT)과 정보 기술(IT)을 결합해 정밀진단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난 2017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NGS 기술 기반 유방암∙난소암 정밀진단 제품의 식약처 허가를 취득했다. 아울러 암 조직을 검사하는 고형암 관련 제품, 백혈병 등 혈액암 관련 제품의 상용화에도 성공했다.

최근 엔젠바이오는 정밀진단 플랫폼을 활용해 동반진단, 액체 생검, 감염병 조기진단 분야로도 발을 뻗고 있다. 암 조직 확보가 어려울 때 대체수단이 될 수 있는 액체생검은 관련 기술 개발을 통해 암예후 예측법의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표적항암제나 면역항암제 등의 신약개발에 필수요소로 꼽히는 동반진단 제품이나, 결핵 바이러스 등 감염병 조기 진단 분야 등은 외부 연구기관이나 제약사 등과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더스탁에 “동반진단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해 10월 임상시험 검체 분석기관으로 인증을 취득했으며, 글로벌 대형 제약사인 화이자를 비롯, 국내 다수의 신약 개발사들과 계약을 맺고 동반진단 연구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젠바이오는 이번 상장을 위해 244만4000주를 공모한다. 회사가 희망하는 공모가 밴드는 1만500~1만4000원으로 이에 따른 공모 예정금액은 257억~342억원이다. 오는 23~24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달 1~2일 청약을 받는다. 주간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공모자금은 △액체 생검 제품 개발, AI기반 정밀의료 플랫폼 개발 등 연구개발 자금 △GMP 생산실 확충 및 설비투자 등 시설자금 △시장개척을 위한 해외투자 등에 사용된다.

증권신고서 제출일 현재 최대주주는 코스닥 상장사 젠큐릭스로 지분 15.46%를 보유 중이다. 공동보유자인 KT전략투자조합2호가 15.36%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포함한 특수관계자의 지분은 39.2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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