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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공모가 ‘희망밴드 최상단’ 확정…경쟁률 1000대 1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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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공모가 ‘희망밴드 최상단’ 확정…경쟁률 1000대 1 넘겨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10.1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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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즈마 드라이 스크러버. 사진=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폐수발생 없는 플라즈마 드라이 스크러버. 사진=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코스닥 상장을 위해 공모 중인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대표이사 박상순)이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 가격인 1만7400원으로 확정했다. 최근 공모주에 대한 투자 분위기가 양극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친환경 및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한 전략으로 공모 흥행에 성공했다. 회사는 오는 2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인데, 당초 상장 예정일에서 하루 늦췄다.

18일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 14~15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1만 7400원에 확정했다. 전체 공모물량의 75%인 106만8750주를 대상으로 한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225개 기관 투자자가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이 총 12억1232만2450주를 신청하면서 경쟁률은 1134대1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주문물량이 공모가밴드 희망상단 가격 이상에 집중됐다. 총 신청수량의 97.13%가 1만7400원 이상의 가격에 주문 접수됐으며, 이 중 52.57%는 1만7400원을 초과해 신청했다. 의무보유 확약 신청비율은 4.37%로 집계됐다.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규모는 248억원, 시가총액은 1247억원에 이른다. 이번 공모는 전량 신주모집 구조이기 때문에 제비용을 제외하고 약 234억원이 회사로 유입될 예정이다. 조달 자금은 제3공장 신축 관련 '시설자금'과 반도체용 진공펌프 제조사 인수를 위한 '영업양수자금' 신규인력 채용 등의 '운영자금'에 투입된다. 진공펌프는 현재 주력사업으로 영위 중인 스크러버와 트랩 관련 시너지가 기대되는 분야다.

일반 청약은 오는 19~20일 실시한다. 총 공모주식 수의 25%인 35만6250주가 대상이다. 이번 공모는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물량은 없다. 청약은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을 통해 할 수 있다. 최소 청약주 수는 10주이며, 납입기일은 오는 22일이다.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2005년 설립된 친환경 반도체 공정장비 전문기업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에너지 관련 산업에서 발생하는 가스, 분진 및 오폐수를 정화하는 장비인 스크러버, 트랩, 백연제거장치 등을 공급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용수 절감과 유해가스 처리를 위한 플라즈마 원천기술을 확보했으며, 해당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 무폐수 플라즈마 스크러버와 공장과 발전소에서 발생되는 백연제거장치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무폐수 스크러버는 반도체 전체 공정상 폐수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폐수 처리장 건설비용이 50%, 폐수 처리장 운용비용이 연 800억 규모로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현재 SK하이닉스 공정에서 운용 중인데, 운용비율이 향후 더욱 확대되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수주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반도체 산업은 제조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다량의 용수 사용으로 환경오염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생산량이 증가할 수록 환경오염 물질 배출도 늘어나는데 이는 최근의 ESG경영 트렌드와는 대조된다. 글로벌 기업의 친환경 니즈 충족과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무폐수 플라즈마 스크러버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회사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SK하이닉스와 ‘Heater Type 무폐수 스크러버'를 공동개발해 데모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텔과는 NDA계약을 체결해 수주를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가뭄을 겪으면서 친환경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대만시장 등에도 무폐수 스크러버의 장점을 앞세워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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