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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앱마켓 ‘원스토어’, 내년 상반기 IPO 대열 합류…”2022년은 글로벌 사업 확장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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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앱마켓 ‘원스토어’, 내년 상반기 IPO 대열 합류…”2022년은 글로벌 사업 확장 원년”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1.11.29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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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원스토어 홈페이지 갈무리
이미지=원스토어 홈페이지 갈무리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가 내년 상반기 IPO레이스에 합류한다. SK스퀘어 출범 후 첫 공식적인 IPO다. 원스토어는 상장을 발판삼아 게임 개발사들에 대한 투자와 제휴를 확대하는 등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신사업인 스토리 콘텐츠 사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해 ‘글로벌 멀티OS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원스토어(대표이사 이재환)는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상장 목표 시기는 내년 상반기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이며 SK증권이 공동 주관사를 맡고 있다.

원스토어는 SK스퀘어 출범 후 첫 자회사 IPO가 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통신과 비통신사업을 분리하기 위해 지난 11월 1일 인적분할을 단행했는데, 존속법인인 SK텔레콤은 AI∙디지털인프라 서비스 사업을 하고, 신설법인인 SK스퀘어는 반도체&ICT 투자 전문회사로 정체성을 잡았다. 원스토어는 SK하이닉스, SK쉴더스, 11번가, 드림어스컴퍼니, 콘텐츠웨이브, 티맵모빌리티, 인크로스, 나노엔텍, SK플래닛, FSK L&S, 스파크플러스, SK Telecom CS T1, SK Telecom TMT Investment, ID Quantique, Techmaker 등과 함께 SK스퀘어 산하로 편입됐다.

SK스퀘어가 자회사 IPO를 발판으로 한 기업가치 성장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원스토어가 첫 주자로 나서게 된 상황이다. SK쉴더스(옛 ADT캡스), 웨이브, 11번가, T맵모빌리티 등 IPO 바통을 이어받을 후속타자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어서 원스토어가 첫 단추를 잘 꿰게 될지에 시장의 관심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원스토어 IPO는 자회사들의 가치를 시장에서 제대로 인정받겠다는 SK스퀘어의 출범 모토를 실행하는 첫 발걸음이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스토어의 모태는 SK텔레콤의 T스토어다. 지난 2016년 SK플래닛으로부터 ‘T스토어’를 인적 분할해 설립됐고, 같은 해 통신 3사 및 네이버 앱스토어를 통합해 국내를 대표하는 앱마켓으로 성장해왔다. 현재 KT와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사와 네이버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와 도이치텔레콤 투자전문회사인 DTCP(Deutsche Telekom Capital Partners)가 원스토어 주주로 있다.

원스토어는 게임, 앱, 스토리콘텐츠 등 다양한 모바일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구글이나 애플 등 글로벌 앱마켓 대비 낮은 인앱 수수료율과 별도 결제수단 지원 등을 바탕으로 빠르게 거래액을 늘리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영업이익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올해 3분기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지속 중이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원스토어는 국내 통신사들과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 판매 안드로이드 계열 단말기에 선 탑재를 하고 있으며, 대형 게임사 입점 확대, E북, 만화, 웹툰, 웹소설 및 오디오북 등의 다양한 스토리 콘텐츠 제공을 바탕으로 올해 3분기까지 13분기 연속 거래액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스토어는 국내 시장에서 기존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한편 지역, 기기와 OS(운영 체제), 사업 영역의 경계를 넘어 ‘글로벌 멀티OS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대형 게임사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현재 개발 중인 게임 ‘디아블로 이모탈(Diablo® Immortal™)’을 원스토어에 출시해 앱마켓 성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전에도 블리자드의 ‘하스스톤(Hearthstone®)’이 원스토어에 출시되면서 거래액 증가 등 좋은 성과를 거둔 바가 있다.

콘텐츠 사업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월에는 중국 최대 웹툰 플랫폼 ‘콰이칸’에 지분 투자를 함으로써 ‘K-스토리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도 마련한 상태다. 이외에도 로크미디어 인수, 예스원스튜디오 JV(합작회사) 등을 통해 스토리 콘텐츠 사업을 신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텐센트, 블리자드 등 다수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계획도 발표했다. 원스토어는 현재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플랫폼을 구축 중이며, 2022년을 글로벌 사업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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