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30 14:55 (목)
SK쉴더스, ‘5월 중하순 상장’ 목표 공모 돌입…코스피 상장 밸류 최대 3.5조
상태바
SK쉴더스, ‘5월 중하순 상장’ 목표 공모 돌입…코스피 상장 밸류 최대 3.5조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2.04.01 1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SK쉴더스
〈사진=SK쉴더스〉

SK스퀘어 자회사 SK쉴더스(대표이사 박진효)가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지 하루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빠르게 상장절차에 돌입했다. 먼저 코스피 상장에 나서는 원스토어와는 대략 1주일의 간격을 두고 공모절차에 돌입한다. SK쉴더스의 상장 예정 시기는 중하순이다. 상장 밸류는 최대 3.5조원을 제시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쉴더스는 전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SK쉴더스는 오는 5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간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9일과 10일 일반투자자 대상의 청약을 실시한다. 공동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모간스탠리인터내셔날증권, 크레디트 스위스 증권이며, 공동주관사로는 KB증권이 참여했다. 인수단으로는 SK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이 이름을 올렸다.

총 공모주식 수는 2710만2084주다. 이 중 1264만7,639주를 블루시큐리티인베스트먼트 유한회사가 구주매출한다. 대신 블루시큐리티인베스트먼트는 의무보유 대상자는 아니지만 나머지 보유지분(공모 후 16.97%)을 상장 후 6개월간 자발적으로 보호예수하기로 했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3만1,000~3만8800원으로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8,402억~1조516억원이다. 희망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최소 2조 8,005억 원에서 최대 3조 5,052억 원이다. 앞서 시장에서 거론했던 4조원대 보다는 기업가치를 다소 낮게 잡았다.

SK쉴더스는 국내 사이버보안 1위인 ‘SK인포섹’이 50여년 역사의 물리보안 대표 기업 ‘ADT캡스’를 흡수합병해 출범한 통합법인이다. 지난해 10월 ‘SK쉴더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실제(Real World)와 사이버세계(Cyberworld) 전 공간에서 안전을 책임지는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을 도모했다.

SK쉴더스는 △사이버보안(인포섹) △융합보안(SUMiTS) △물리보안(ADT캡스) △안전 및 케어(Safety&Care) 등 4대 핵심 사업을 축으로 AI, DT(Digital Transformation), 클라우드, 퀀텀(Quantum)과 같은 빅 테크(Big Tech.) 역량을 전방위적으로 활용해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비대면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고 산업전반에 걸쳐 디지털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디지털보안은 특히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 SK쉴더스는 국내 사이버보안 업계에서 선도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역량 강화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인 약 150명의 컨설턴트를 포함해 1,500여 명의 사이버보안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으며, 신성장동력으로 클라우드와 모바일 영역을 중심으로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위협이 되고 있는 랜섬웨어 대응 서비스의 고도화, 급부상하는 메타버스까지 보안 솔루션을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SK쉴더스가 합병을 통해 통합법인을 추진한 가장 큰 이유는 사이버보안과 물리보안을 결합한 융합보안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회사는 AI 융합보안 플랫폼 ‘SUMiTS’(써미츠)를 통해 보안 산업의 미래인 융합보안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AI 뷰티 솔루션 스타트업 ‘룰루랩(Lululab)’에 3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무인매장 및 시니어 케어 등 안전 및 케어(Safety&Care) 사업을 본격 확대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또한 SK그룹 관계사와의 기술 협력도 지속해 기술 우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융합보안은 합병의 핵심 시너지 영역이다. 자체 개발한 SUMiTS는 고객의 필요에 맞게 On-Premise 혹은 클라우드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고 이를 활용해 시설관리, 산업안전, 재난관리뿐만 아니라 OT보안 영역의 보안 위협까지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전에 대한 니즈 확대와 신규 사업의 고성장을 발판으로 지난해 실적도 개선됐다. 매출액 1조 5,497억원, EBITDA 3,816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 8% 성장했는데, 이는 역대 최대 매출과 EBITDA 규모다. EBITDA 마진은 25%로 높은 수익성 또한 동시에 확보했다.

SK쉴더스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재 미국, 중국, 헝가리 시장에 현지 법인 또는 지사를 설립했으며, 베트남과 일본 시장은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을 펼치고 있다. 회사는 향후 △SK그룹이 구축한 사업 레퍼런스와 현지 네트워킹을 활용한 시너지 극대화 △전략적 인수합병(M&A)을 통한 해외 클라우드 보안, 안전 및 케어(Safety&Care) 사업 등 신규시장 사업 기회 발굴 등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공모자금은 AI, 빅데이터(Big Data) 분석 등 ICT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등 글로벌 기술기업 인수 등에 활용된다.

박진효 SK쉴더스 대표이사는 “보안산업이 융복화 및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수혜를 입는 성장 산업이고, 특히 정보보호 규제 강화 등 ESG라는 거대한 파도는 국가의 근간과 국민의 삶을 지키는 SK쉴더스에게 더 큰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이번 코스피 상장을 글로벌 라이프 케어 플랫폼으로의 도약과 주주가치 극대화의 초석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