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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월 IPO리포트④] 청약 평균 378대 1…작년 8월 이후 경쟁률 하락세에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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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월 IPO리포트④] 청약 평균 378대 1…작년 8월 이후 경쟁률 하락세에 제동
  • 김효진 기자
  • 승인 2023.02.28 1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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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픽사베이
<이미지=픽사베이>

1월 상장기업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378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부터 월간 청약경쟁률이 지속적으로 내리막길을 타다가 12월 두 자릿수를 겨우 유지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1월 투심은 다소 회복된 모습이다. 아울러 연초부터 쏟아진 따상으로 중소형 공모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양상이다.

하지만 최근 수 년간 동기간의 청약경쟁률과 비교하면 현저히 경쟁률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올해 1월에는 4곳이 상장에 성공한 가운데 경쟁률이 1000대 1을 넘긴 곳은 없었고 2년 3개월여 만에 청약미달 사태까지 발생했다.

28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에는 한주라이트메탈, 티이엠씨, 미래반도체, 오브젠이 상장에 성공했다. 월간 청약경쟁률은 378대 1을 나타냈다. 과거 동기간과 비교해 높은 기록은 아니지만 작년 하반기 이후 지속적으로 꺾이고 있던 청약경쟁률에 브레이크를 걸었다는 점에서는 의미를 찾아볼 수 있다.

지난해 7월 772대 1을 기록한 이후 월간 청약경쟁률은 지속적으로 하향했다. 8월 662대 1을 거쳐 3분기 말인 9월에는 535대 1을 기록했다. 이후 10월 491대 1로 하락한 후 11월 139대 1로 또 한 번 내려 앉았으며, 12월에는 10.8대 1까지 추락했다. 앞서 신규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가 신통치 않은 데다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일반투자자들의 관심이 공모주에서 멀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올해 1월 이 같은 흐름을 끊고 회복세를 보인 상태다.

다만 1월 평균 청약경쟁률은 최근 수년간 1월과 비교하면 크게 떨어진 모습이다. 2019년에는 2곳이 상장에 성공하면서 경쟁률이 986대 1을 기록했다. 이듬해에는 1월 상장기업이 없었고, IPO시장이 매우 뜨거웠던 2021년에는 5곳이 상장한 가운데 평균 경쟁률이 1897대 1까지 치솟았다. 지난해에는 오토앤, 애드바이오텍, 케이옥션,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하면서 평균 청약경쟁률 975대 1을 달성했다. 공모규모가 12조원을 상회하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선방했다는 평가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할 경우 평균경쟁률은 1151대 1이다.

아울러 올해 1월에는 청약경쟁률이 1000대 1을 돌파한 기업은 한 곳도 없었다.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으로 결정한 미래반도체(938.26대 1)와 한주라이트메탈(565대 1)이 평균치를 상회했고, 오브젠과 티이엠씨는 각각 5.97대 1과 0.81대 1에 그쳤다.

특히 희망밴드 하단에 미치지 못하는 가격에 공모가를 결정한 티이엠씨의 경우 청약경쟁률이 1대 1에도 미치지 못해 결국 대표주관사인 한화투자증권이 실권주를 인수했다. 티이엠씨는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특수가스를 국산화한 업체로 2015년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한 번도 꺾이지 않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공모규모가 시장이 소화하기에 컸고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논란이 일면서 기대 이하의 공모성적을 거뒀다. 다만 상장 이후 주가가 급반등하면서 반전기록을 썼고 한화투자증권은 현재 평가수익을 기록 중이다. 

1월 총 청약증거금은 3.97조원이 모였다. 미래반도체가 2.53조원으로 가장 많은 증거금을 끌어모았고, 한주라이트메탈도 1.4조원으로 1조원 이상의 자금을 모았다.

한편 전월인 지난해 12월에는 2곳이 증시에 신규 입성했고, 평균 청약경쟁률은 10.8대 1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2곳 모두 공모가를 밴드 하단에 미달하는 가격에 결정할 정도로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성적을 냈고, 청약에서도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 각각의 청약경쟁률은 바이오노트 14.61대 1, SAMG엔터 6.9대 1을 기록했다. 월간 청약증거금은 2045억원에 불과했다.

지난해 1월에는 4곳이 상장을 완료했으며, 평균 청약경쟁률은 975대 1을 기록했다. 오토앤이 2396대 1로 높은 성적표를 받았고, 케이옥션도 1408대 1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모규모가 12.75조원이었던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청약경쟁률은 69.34대 1에 그쳤지만 증거금이 114조원이나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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