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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 1위 ‘엠아이큐브솔루션’ 26일 청약 개시...일반투자자 최소 청약은 20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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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 1위 ‘엠아이큐브솔루션’ 26일 청약 개시...일반투자자 최소 청약은 20주
  • 김효진 기자
  • 승인 2023.07.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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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1만2000원...밴드 상단 20% 초과 확정
내달 4일 코스닥 상장
이미지=엠아이큐브솔루션
이미지=엠아이큐브솔루션

 

[더스탁=김효진 기자] IPO시장이 지속적인 호조세를 띈 가운데 수요예측 1위를 달성한 엠아이큐솔루션(공동 대표이사 박문원, 조영택)이 26일 청약을 개시했다. 일반투자자의 경우 25%가 배정됐으며, 최소 청약주식 수는 20주로 정해졌다. 앞서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을 20% 초과한 1만2000원으로 확정됐다.

26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제공 기업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이날부터 청약을 시작했다. 총 121만주를 공모한 가운데 일반투자자에는 25%인 30만2500주가 배정됐고, 기간투자자에는 65%인 78만6500주가 할당됐다. 나머지 10%는 우리사주조합의 몫이다.

일반투자자의 경우 20주부터 청약이 가능하다. 때문에 최소 청약을 노리는 투자자는 12만원을 투입해야한다. 청약은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서 27일까지 진행된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앞서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들의 물량경쟁이 치열했다. 지난 20일~21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최종 공모가가 희망 밴드(8,500원~1만원) 상단을 초과한 1만2,000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982개 기관이 참여해 단순경쟁률 1,888.91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올해 IPO 1위를 기록한 이노시뮬레이션을 제치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달 6일 코스닥에 입성한 이노시뮬레이션은 앞서 경쟁률 1,869.47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저체 참여물량의 90% 이상이 1만3000원 이상을 제시했으나, 공모가를 1만2000원 수준에서 결정했다. 의무보유 확약신청비율은 29.69%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다. 공모가를 밴드 초과 가격에 결정하면서 금액도 약 145억원으로 늘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580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대다수의 기관투자자가 엠아이큐브솔루션을 안정성, 수익성, 확장성을 모두 겸비한 솔루션기업이라 평가했다”며 “특히 차별화된 디지털 트윈, AI 등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으며 수요예측 첫날부터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2010년 설립된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전기ㆍ전자,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항공, 기계, 자동차, 제철ㆍ제강, 식음료, 바이오 등 다양한 업종의 제조 현장을 전산화하고 자동화하는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업종별로 풍부한 솔루션 구축 레퍼런스를 확보한 점과 통합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개발시간을 단축해 효율성을 높인 점 등이 핵심경쟁력으로 꼽힌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R&D 및 프로젝트 인력채용 △연구시설 확충 △글로벌 시장 확장 등에 사용해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내달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박문원 엠아이큐브솔루션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혁신으로 투자자분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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