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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하는 글로벌 '드론 산업'…투자시장서 주목받는 K-드론 업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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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하는 글로벌 '드론 산업'…투자시장서 주목받는 K-드론 업체들
  • 김동진 기자
  • 승인 2023.10.22 2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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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드론 시장규모, 2020년 225억불→2030년 558억불 전망
파블로항공, 드론쇼·드론배송·UAM 사업, 210억원 프리IPO 유치
비거라지, 드론 기반 물류창고 재고관리, 누적투자유치액 323억원
숨비, 방위산업용 정찰드론 개발, 54억원 시리즈C 투자유치 성공
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더스탁=김동진 기자] 글로벌 드론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드론 업체들도 투자 유치와 시장 개척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격제어 기반의 무인 비행장치인 ‘드론(DRONE)’은 첨단기술 발전과 함께 항공교통, 건설, 물류, 농업, 에너지,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그 쓰임새가 계속 확장되면서 새로운 거대 시장으로 떠오르는 중이다. 

국토교통부의 ‘2023년 국정감사 제출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드론산업 시장규모는 2020년 225억달러에서 2025년 390.2억달러, 2030년에는 557.7억달러(약 75조7635원)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드론시장도 2020년 4945억원에서 2025년 약 1조392억원, 2030년 약 1조4997억원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드론(무인 이동체) 자율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대표 김영준)’은 지난 19일 내년 하반기 기술특례 상장을 앞두고 진행한 프리IPO 라운드(상장 전 지분투자)에서 210억원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산업은행, 비하이인베스트먼트-키움투자자산운용, 이수만(개인투자자), 대신증권-SBI인베스트먼트, 유안타증권,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GS건설CVC), 마상소프트 등이 참여했다. 

2018년 설립된 파블로항공은 ‘무인이동체 자율군집비행 기술’과 ‘통합관제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드론쇼와 드론배송,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방 무인이동체 사업도 펼치고 있다. 파블로항공은 5년 만에 누적자금 430억원을 달성했다. 향후 무인이동체 군집 제어 전문 기업으로 성장성을 대중에게 입증하고, 기술특례 IPO 상장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파블로항공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토대로 해외시장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공연용 드론 판매와 드론쇼 해외 진출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당시 드론쇼를 주관했던 미국 인텔사의 총괄담당 김원경 전무를 최근 영입했다.  

파블로항공은 또한 지난해 드론을 이용한 물품 배송 상용화 실증사업에 참여해 성공 가능성을 제시하며 국내 드론배송 서비스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이 회사는 초경량비행사업자등록증 취득 및 야간 비행승인을 통해 본격적인 드론배송의 수익모델 창출 및 시행 계획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UAM 분야에선 지난해 스타트업 최초로 K-UAM(한국형 도심항공모빌리티) 컨소시엄에 이름을 올리고, 그랜드챌린지 1단계 제안서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LG유플러스와 UAM 교통관리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GS 건설과는 도심 이착륙장인 버트포트의 운영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에 대해 “투자 시장이 위축되어 만만치 않았지만, 파블로항공의 잠재력과 성장성을 입증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투자 유치 자금은 집약적인 기술적 역량 강화와 수익성 확보를 견인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자율비행 드론 기반의 물류창고 재고관리 서비스 개발사인 ‘비거라지(B GARAGE, 대표 김영준)’도 최근 LB인베스트먼트와 크로스로드파트너스, 하나증권, IBK중소기업은행, K2인베스트먼트,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총 263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 확대에 발벗고 나섰다. 비거라지는 현재까지 323억원의 누적투자유치액을 기록하고 있다.  

비거라지는 올해 초 북미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재고관리 자동화 상업 서비스에 성공한 스타트업이 있다. 비거라지의 솔루션을 사용하면 창고 작업자가 넓은 공간을 걸어다니며 높은 선반에 올라가 직접 재고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더라도 손쉽게 재고관리를 할 수 있어 비용절감과 시간단축, 안전한 물류관리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북미 10대 물류회사인 켄코로지스틱스와 3년간의 공동 개발 끝에 물류 재고조사 정확도 99%를 확인했으며, 여러 회사의 물류창고에 드론 솔루션 적용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방위산업용 드론 개발사 ‘숨비(대표 오인선)’도 지난 5월 54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받아 신기술개발 등에 힘쓰고 있으며. 빠르면 내년 상반기 IPO를 준비하고 있다. 근거리 정찰 드론 등을 개발한 숨비는 러시아-우크라이라 전쟁으로 군사용 드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층 주목받고 있다. 숨비는 지난 5월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과학연구소(ADD)로부터 PAV용 구성품인 비행제어시스템과 모터에 대한 핵심기술과제에 대한 현장 평가에서 성공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김동진 기자mongsil2@the-stock.kr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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