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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전선보호 케이블 업체 씨피시스템, 스팩합병 예심청구 ... 내년초 코스닥 입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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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전선보호 케이블 업체 씨피시스템, 스팩합병 예심청구 ... 내년초 코스닥 입성 목표
  • 김효진 기자
  • 승인 2023.10.23 2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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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피시스템 사진제공
씨피시스템 본사전경. 회사측 사진제공

[더스탁=김효진 기자] 전선 보호용 케이블체인 전문기업 씨피시스템이 유진기업인수목적8호와 합병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회사측은 내년 초 스팩합병을 목표로 두고 있다.

1993년 설립된 씨피시스템은 전선 보호용 케이블체인 전문기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든 플라스틱 케이블 보호 제품을 국산화해 자체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케이블 보호 제품은 전기 케이블을 케이블체인이나 플렉시블튜브 내부에 넣고 고정시킴으로써 케이블을 보호한다. 주로 산업용 기계나 로봇 등에 설치되며, 안정적인 전력과 데이터가 공급될 수 있도록 케이블 엉킴이나 손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해 제품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돕는다.

씨피시스템은 30년 업력의 압출 및 사출가공기술을 바탕으로 케이블체인(Cable Chain), 플렉시블튜브(Flexible Tube), 로보웨이(Roboway) △커넥터(Connector) 등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케이블체인은 △공작기계 △반도체 △2차전지 △산업용 로봇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유용하게 활용된다. 씨피시스템은 독자적인 케이블체인 원천기술로 로봇과 고부가가치 산업인 반도체 클린룸, 2차전지 장비 등의 분야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차세대 주력제품인 지클린체인(G-Clean chain)은 케이블체인 구동 시 링크 간 접촉 마찰로 발생되는 분진을 최소화하기 위해 2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쳤으며, 'ISO CLASS 1’ 등급을 확보했다. 씨피시스템은 지클린체인의 초저분진을 실현하기 위해 케이블과 마찰되는 내부 섹션구성품인 디바이더와 세퍼레이터를 케이블체인 제품군에서 사출성형하는 데에 성공했으며, UHMW-PE(GUR) (670만몰)소재와 PTFE 불소 재질을 추가 적용해 마찰계수를 낮추고 내마모성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또한 ‘로보웨이 시스템’은 로봇 케이블 보호에 효과적인 로보웨이와 로보키트(Robo-Kit)로 내구성이 강한 특수 압축 스프링과 롤러 및 튜브 처짐 방지가이드를 적용해 로봇의 움직임으로부터 케이블 및 호스를 보호한다. 특히 자체적으로 수축 및 이완하므로 로봇의 어떤 복잡한 구동에도 분진, 튜브 변형 문제를 최소화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힌지와 걸쇠 방식을 적용해서 빠른 설치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실적은 지난해 매출액 197억원과 영업이익 61억원을 달성했다. 최근 3개년 간(2020~2022년) 매출액 성장률은 17.4%, 영업이익 성장률은 66%를 기록, 매년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최대주주는 김혜정 대표이사로 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김경민 대표이사가 24.6%, 특수관계인 1인이 15.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단독 재무적 투자자(FI)인 와이피인베스트먼트가 2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와이피인베스트먼트는 2차전지 및 친환경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투자 전문 운용사로 최근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서 첫 유니콘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재영텍의 최대주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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