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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023년 한해 730만대 판매 ... 해외서 스포티지 인기몰이, 기아 역대 최대 판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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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023년 한해 730만대 판매 ... 해외서 스포티지 인기몰이, 기아 역대 최대 판매 기록
  • 고명식 기자
  • 승인 2024.01.03 1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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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디올 그랜저. 회사측 사진제공
현대차 '디올 뉴 그랜저'. 회사측 사진제공

[더스탁=고명식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가 2023년 한 해 총 730만2451대를 판매했다. 

◇ 현대차(005380)는 국내 76만2077대, 해외 345만460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421만6680대를 판매했다. 2022년 대비 국내판매는 10.6% 증가했고, 해외 판매는 6.2% 늘어난 것이다. 

‘디 올 뉴 코나’와 ‘디 올 뉴 싼타페’ 등 SUV 신차 출시와 친환경차 라인업 보강 등이 판매 호조를 견인하면서 국내외 판매가 모두 늘었다. 특히 북미 지역은 역대 최고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2024년 목표는 국내 70만4000대, 해외 353만9000대 등 총 424만3000대.

국내 판매는 세부적으로 그랜저 11만3062대, 쏘나타 3만9641대, 아반떼 6만5364대 등 총 22만7351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4만1093대, 싼타페 5만1343대, 투싼 4만3744대, 코나 3만4707대, 캐스퍼 4만5451대 등 총 24만5552대 판매됐다. 상용차는 9만7675대의 판매량을 올린 포터와 3만9780대가 팔린 스타리아 등을 합한 소형 상용차가 13만7455대 판매됐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만5152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1만2479대, G80 4만3236대, GV80 2만8860대, GV70 3만4474대 등 총 12만6567대가 팔렸다.

스포티지 30th 에디션. 기아차 사진제공
스포티지 30th 에디션. 기아차 사진제공

◇ 기아(000270)는 1962년 자동차 판매 시작 이래 사상 최대의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2023년 한 해 동안 국내 56만3660대, 해외 251만6383대, 특수 5728대 등 2022년 대비 6.3% 증가한 308만5771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도매 판매 기준). 이는 2022년과 비교해 국내는 4.6%, 해외는 6.7% 증가한 수치다(단, 특수 판매 제외). 기존 연간 최대 판매는 2014년에 기록한 303만8552대로 국내에서 46만5200대, 해외에서 257만3352대가 판매됐다.

2023년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로 52만3502대가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34만4013대, 쏘렌토가 24만2892대로 뒤를 이었다.

2023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8만5811대가 판매됐으며 카니발(6만9857대), 스포티지(6만9749대)가 뒤를 이었다. 승용 모델은 레이 5만930대, K8 4만437대, K5 3만4579대, 모닝 2만5879대 등 총 16만9410대가 판매됐다. 쏘렌토와 카니발, 스포티지를 포함한 RV 모델은 셀토스 5만837대, 니로 2만3475대, EV6 1만7227대 등 총 33만28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6만2919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6만4222대가 판매됐다.

기아의 2023년 해외 판매는 2022년 대비 6.7% 증가한 251만6383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미국, 유럽, 인도에서 연간 최대 판매량을 경신하며 주요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실적을 기록했다.

2023년 기아는 미국 82만3910대, 유럽 60만6788대, 인도 25만5000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세 시장의 기존 연간 최대 판매 실적은 미국 70만4088대(2022년), 유럽 54만7107대(2022년), 인도 25만4556대(2022년)다.

2023년 해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로 45만3753대가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9만3176대, K3가 20만9669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지난해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 완화로 인한 생산 물량 증가 및 공급 확대와 더불어 EV9, 더 뉴 쏘렌토, 더 뉴 K5, 더 뉴 카니발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역대 최대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현대차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공장인 오토랜드 광명 전기차 전용공장을 완공해 소형 전기차 EV3 판매를 시작함으로써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2024년에도 상품성을 기반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년 목표는 국내 53만대, 해외 266만3000대, 특수 7000대 등 글로벌 320만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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