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23 17:38 (금)
일상속 파고드는 서비스 로봇… 글로벌 시장 확대로 '로봇 스타트업'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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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 파고드는 서비스 로봇… 글로벌 시장 확대로 '로봇 스타트업' 인기↑
  • 김동진 기자
  • 승인 2021.06.14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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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서비스 로봇 시장 2024년 약 136조원 전망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국산 로봇 스타트업에 주목
트위니ㆍ에바ㆍ론픽 최근 잇따라 투자 유치 성공
배달 돌봄 조리 운반 헬스 등으로 로봇활용 다방변 확대
출처:베어로보틱스 홈페이지
식당용 서빙 로봇(출처:베어로보틱스) 

국내 로봇 스타트업들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로봇 활용이 배달·조리·돌봄·방역·경비·가사노동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기 시작하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AC)와 벤처캐피탈(VC) 등 투자 업체들은 저마다 특화된 기술력을 갖춘 신생 로봇업체들에 투자하려고 눈에 불을 켠 상황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2019년 310억달러에 불과했던 전 세계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가 오는 2024년 1220억달러(약 136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인 트위니(대표 천홍석·천영석)는 지난 11일 17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트위니는 2017년 시드 투자(3억원)와 2019년 시리즈A 투자(40억원)까지 합치면 누적 투자액이 230억원을 넘는다. 

이번 투자에는 미래에셋증권과 로그인베스트먼트, 머스트벤처스, 아이비케이캐피탈, 와이지인베스트먼트, 이지스투자파트너스, 케이티인베스트먼트, 펜타스톤인베스트먼트, 하랑기술투자, 현대차증권 등 내로라는 국내 투자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트위니는 2022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노리고 있다.

트위니는 다양한 물품의 운반을 도와주는 자율주행 운송로봇 ‘나르고’와 사람(주인)을 따라 자동으로 움직이는 카트로봇 ‘따르고’를 개발해 물류센터와 제조업 공장, 병원, 스마트팜 등에 공급하고 있다.

천영석 트위니 공동대표는 더스탁에 “이번 투자금으로 자율주행 로봇 상용화 속도를 높이기 위한 개발 인력을 추가하고 영업 전문 인력 확보를 통해 고객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가전박람회 참가에 앞서 해외 협력사를 발굴, 해외 영업 판로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기자 충전로봇 개발업체 에바(대표 이훈)도 11일 DSC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억원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2019년에는 DSC의 엑셀러레이터 자회사인 슈미트로부터도 시드 투자를 받았다. 

에바는  삼성전자 사내 벤처육성 프로그램으로 출발한 스타트업이다. 고객이 부르면 직접 예약된 전기차까지 찾아가 충전해주는 자율주행형 로봇 충전기와 근력증강 이동보조기술을 적용해 500~600kg짜리 충전기를 카트처럼 쉽게 움직여 충전할 수 있는 수동 이동형 충전기 등이 핵심 제품이다.  

이훈 에바 대표는 “충전 걱정 없는 전기차 생활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이동식 충전 서비스 외에도 전기차 충전에 불편이 없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며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의 전기차구입에 용기를 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스마트 로봇 운동기구 업체 ‘론픽(대표 백준영)’도 지난 5월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론픽은 로봇공학기술을 기반으로 운동 코칭 머신을 제조하고, 머신에서 수집된 개인의 신체 및 운동기록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밖에 세계 최초로 무인로봇 카페 ‘비트’를 선보여 화제가 됐던 비트코퍼레이션(대표 지성원)은 지난 1월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고, 로봇이 치킨을 조리하는 ‘롸버트치킨’을 운영중인 로보아르테(대표 강지영)는 지난 3월 10억원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한국계 미국 기업 베어로보틱스(대표 하정우)는 자율주행 서빙로봇으로 2020년 1월 소프트뱅크 롯데액셀러레이터 등에서 3200만달러(약357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김동진 기자mongsil2@the-stock.kr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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