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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검사장비 기업 ‘프로이천’ 코스닥 상장예심 통과…유진스팩 4호와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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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검사장비 기업 ‘프로이천’ 코스닥 상장예심 통과…유진스팩 4호와 합병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7.13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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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전문기업 프로이천이 스팩을 통해 코스닥에 입성한다.

유진기업인수목적4호(이하 유진스팩4호)는 프로이천과의 합병 상장을 위한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12일 통과했다고 밝혔다. 유진스팩4호는 지난 4월말 프로이천과 합병을 결의한 바 있다. 이번 예심 통과로 8월말 주주총회에서 합병승인이 가결되면 오는 10월경에 코스닥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합병이 완료되면 형식적으로 유진스팩 4호가 존속법인이 되고, 프로이천 법인은 소멸된다. 하지만 스팩상장이기 때문에 합병이 마무리되면 프로이천의 사업을 지속하게 된다. 합병법인의 최대주주는 임이빈 프로이천의 대표이사로 변경된다.

프로이천 관계자는 더스탁에 “CB를 전환하고 특수관계인을 포함할 경우 합병법인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78.36%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경영권 확보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이천은 2006년 설립된 국내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검사 장치 중 프로브유닛 및 프로브카드 분야의 리딩 기업이다. 사업 분야는 OLED/LCD/마이크로LED 用 프로브유닛과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용 반도체 프로브카드 등으로 디스플레이 관련 프로브 토탈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프로이천은 세계 최초로 필름 타입 COF(chip on film)用 프로브유닛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지속적인 R&D를 통해 주요 사업분야 관련 특허만 125건을 보유하고 있다. 핵심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LED用 프로브카드, 2차전지그리퍼 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아가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성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프로이천은 연결기준으로 2020년 매출액 288억원, 영업이익 27억원, 당기순이익 21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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