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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콘텐츠 수요 폭증'… 콘텐츠 제작 중개 플랫폼들 성장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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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콘텐츠 수요 폭증'… 콘텐츠 제작 중개 플랫폼들 성장전망↑
  • 김동진 기자
  • 승인 2021.09.17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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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등 동영상 노출 매체들 많아지면서 제작 수요 급증
콘텐츠 제작공간 중개 플랫폼 '아워플레이스', 20억원 투자유치
비드폴리오·지로 등도 제작사 매칭 서비스로 사업 확대 추진
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최근 국내외에서 동영상 콘텐츠 제작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TV방송과 광고, 유튜브, 페이스북, 비디오커머스 등으로 동영상 콘텐츠의 활용무대가 넓어지면서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개인들이 맞춤형 동영상 콘텐츠 제작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동영상 콘텐츠 제작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촬영장소와 장비를 빌려주거나, 전문영상인력을 구해줄 뿐 아니라 아예 영상을 만들어줄 제작사를 매칭해주는 플랫폼 스타트업들까지 등장해 활약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공간 중개플랫폼 '아워플레이스'를 운영중인 스타트업 '먼치팩토리(대표 서영석)'는 17일 벤처캐피탈 라구나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2019년 4월 설립된 먼치팩토리의 아워플레이스는 누구든 호스트가 되어 자신의 집과 사무실, 카페, 스튜디오 등의 공간을 콘텐츠 제작 장소로 등록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들은 이렇게 등록된 장소들의 사진과 정보를 앱으로 확인한 후 자신의 영상컨셉에 맞는 곳을 택해 시간제로 사용예약, 결제를 할 수 있다.

아워플레이스에는 9월 현재 3000개 이상의 공간이 등록되어 있다. 이 회사는 콘텐츠 시장의 고성장과 제작장소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전년 동기대비 결제수는 370%, 거래액은 280% 각각 증가한 상황이다. 

이번 투자를 이끈 박영호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더스탁에 "아워플레이스는 콘텐츠 시장의 에어비앤비"라며 "쇼핑몰, 1인미디어 등 콘텐츠 제작 수요가 급증하면서 만들어진 스튜디오보다는 현실의 생활 및 업무 공간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공급자 입장에서도 1박 단위가 아닌 시간 단위의 공간 대여라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어, 서비스의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투자배경을 밝혔다.

서영석 먼치팩토리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고객들의 특성을 세분화하여 타겟별 맞춤형 공간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콘텐츠 제작 장소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크리에이터까지 연결해주는 콘텐츠 제작 D2C(Direct to Creator)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영상 콘텐츠 제작사 중개 플랫폼 '비드폴리오(대표 이은호)'는 고객사가 원하는 영상 프로젝트를 무료로 설계해주고, 이를 제작하는데 적합한 프로덕션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외부에 동영상 제작을 의뢰하고 싶지만 영상 콘텐츠에 맞는 기획 방법과 발주자 역할, 협력사 모집절차 등을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기업이나 개인사업자들은 비드폴리오를 이용하면 번거롭고, 위험하며, 오래 걸리던 발주 과정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비드폴리오는 현재 300곳의 프로덕션을 확보하고 있다. 

2017년 10월 출범한 비드폴리오는 연평균 30%씩 성장하며 지난5월 누적거래액 40억원을 넘었다. 올해 거래액은 2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유튜브 채널(영상제작연구소)을 통해 소규모 영상 제작 업체를 위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은호 비드폴리오 대표는 더스탁에 "현재 영상 제작을 원하는 거의 모든 기업 담당자들의 문의 사항에 대해 적절한 해법을 제시해 줄 수 있는 풀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각 프로젝트의 성격에 맞게 최적화된 절차를 제공해 안정적으로 영상 제작 프로젝트가 완수될 수 있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지로(대표 이재석)'는 영상물과 사진물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가격 및 컨셉 등에 맞는 프로덕션을 매칭해주는 플랫폼 ‘두둠’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고객들은 자신이 원하는 영상 제작자를 만나기위해 영상 제작 프리랜서 플랫폼이나 커뮤니티에서 직접 검색해 경력과 포트폴리오를 확인하고 일일이 연락해야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두둠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영상 컨셉만 알려주면 기존 영상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최적의 영상 제작자와 함께 작업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시드투자를 받았다. 이재석 지로 대표는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 "한국을 넘어 글로벌 영상 제작을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영상을 보는 곳을 생각하면 유튜브를 떠올리듯이, 영상을 제작할 때 바로 '두둠'이 떠오를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더스탁에 말했다.
 

김동진 기자mongsil2@the-stock.kr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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