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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산업 지각변동 예고하는 ‘생성형 AI’…관련 스타트업 벌써 가파른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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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산업 지각변동 예고하는 ‘생성형 AI’…관련 스타트업 벌써 가파른 성장세
  • 김동진 기자
  • 승인 2023.10.17 2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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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AI, 향후 美 10년간 연간 생산성 성장률 1.5%p↑ 견인전망
네이션에이, 생성형AI 기반 '뉴로이드', 오픈 7일만에 50만명 돌파
뤼튼테크놀로지스, 생성형AI 포털 오픈 7개월만에 100만명 넘어
제이엘스탠다드, 생성형AI 기반 가상인간 기술, 프리A 유치 성공
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더스탁=김동진 기자]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발전과 함께 사회 각 분야에서 혁신이 진행되고 있다. 

생성형 AI는 딥러닝과 빅데이터 등의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많은 양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패턴을 찾아내 모방하는 능력을 갖춘 AI 시스템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그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최근 생성형 AI가 10년 동안 미국의 연간 생산성 성장률을 1.5% 포인트 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는 전 세계 생성형 AI 시장규모가 2022년 101억달러 수준에서 연평균 34.2% 성장해 오는 2032년에는 2000억달러(약 271조원)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생성형 AI는 인간 언어를 모방한 자연어 텍스트를 생성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이미지와 동영상, 음악 등도 만들어낼 수 있다. 이 때문에 콘텐츠 산업 분야가 생성형 AI 시장의 고도 성장을 이끄는 주요 요인 중 하나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이와관련 최근 국내 생성형 AI 콘텐츠 스타트업들이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생성형 AI 기업 ‘네이션에이(대표 유수연)’의 AI 3D 콘텐츠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뉴로이드(Neuroid)’가 서비스 오픈 7일만에 누적 가입자수 50만명을 넘어섰다. 네이션에이는 이달 안에 누적 가입자 수 100만명 돌파를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사용자 1000만명 달성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네이션에이의 ‘뉴로이드’는 그동안 전문가 영역이라고 여겨졌던 3D 콘텐츠 제작을 누구나 쉽고 빠르게 가능하도록 돕는 생성형 AI 기반의 SaaS로 사용자가 텍스트만 입력하면 3D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이션에이 관계자는 “지금까지 3D 모션 콘텐츠를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일반 대중을 위한 서비스는 부재했기에 뉴로이드는 서비스 론칭과 동시에 사용자들로부터 반응을 끌어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3D 게임을 개발하는 플랫폼 ‘로블록스’ 사용자들 사이에서 뉴로이드의 인기가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수연 네이션에이 대표는 향후 사업 계획과 관련 “네이션에이는 100만이 아닌 1,0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연내에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가입자 증가에 따른 데이터 확보 가속화와 고객의 니즈를 저격하는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후발주자가 따라올 수 없는 압도적인 초격차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AI 포털 서비스 업체인 ‘뤼튼테크놀로지스(대표 이세영)’의 생성형 AI 플랫폼 ‘뤼튼’의 누적 가입자 수도 서비스 오픈 7개월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3월에 누적 10만명, 5월 30만명에 이어 지난달 초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증가세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뤼튼은 GPT-4와 PaLM2 등 전 세계 우수한 거대언어모델(LLM)을 무제한 무료 제공하고, 누구나 편하게 AI툴을 제작하는 뤼튼 스튜디오를 선보이며 가입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뤼튼은 또한 개인 AI에이전트와 메인화면 전면 개편, 플러그인, 뤼튼 개발자 센터 등 신규 서비스를 대거 업데이트했다. 뤼튼은 AI 포털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생성형 AI 경험을 적극 전파해나갈 계획이다.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는 “100만명을 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생성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한층 집중할 계획”이라며 “AI 생태계 중심이 되는 넥스트 포털로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생성형 AI 콘텐츠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 투자도 계속 활기를 띠고 있다. 제이엘스탠다드(대표 조남웅)는 지난달 중순 스타트업 전문투자회사 세르파벤처스로부터 프리A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제이엘스탠다드는 초상권 침해 없이 완전히 새로운 가상 얼굴 제작부터 디에이징을 포함한 얼굴 커스터미이징까지 고품질의 가상인간 영상을 빠르고 완벽하게 생성하는 AI 휴먼 제작 기술인 ‘디지털 마스크’를 보유한 업체다. 이 회사는 또 생성형 AI 콘텐츠 제작 능력을 바탕으로 최근 ‘디지털마스크’를 활용한 ‘배우 나문희, 배우 방은희 디지털 휴먼 콘텐츠 제작 유통 계약’을 체결하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이 회사는 향후 디지털 IP를 활용해 유튜브 및 숏폼 영상부터 디지털휴먼의 지상파 방송출연, 광고, 홈쇼핑 쇼호스트, 팬미팅, 쇼케이스, 뮤직비디오, 콘서트, 드라마, 영화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콘텐츠 제작 및 매니지먼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동진 기자mongsil2@the-stock.kr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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