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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구독시대 급성장하는 'B2B SaaS'…유니콘 꿈꾸는 K-스타트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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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구독시대 급성장하는 'B2B SaaS'…유니콘 꿈꾸는 K-스타트업들
  • 김동진 기자
  • 승인 2024.01.29 2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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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SaaS 시장, 연평균 15.5% 성장, 2026년 3조614억원 전망
세일즈맵, B2B CRM 솔루션 제공, 10억원 프리A 투자유치 성공
그랜터, AI 지출분석 솔루션, 론칭 6개월에 400여개 기업이 사용
피트페이퍼, PDF 동영상 GIF 문서공유 솔루션,서울형 TIPS 선정
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더스탁=김동진 기자] 소프트웨어(SW) 구독시대가 열리면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산업의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다. 

SaaS는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애플리케이션(앱) SW를 개발하고 유지관리하며 인터넷을 통해 관련 서비스를 최종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SaaS는 뛰어난 접근성과 편리한 이용성, 비용절감, 확장성 등을 장점으로 한다. SaaS의 영역도 전자적자원관리(ERP)와 고객관계관리(CRM) 등은 물론, 다양한 협업툴과 재무회계, 비용관리, 근태관리, 고객서비스관리 등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미 국내 상당수 기업과 공공기관들이 더 이상 SW를 개별 구입하지 않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구독해 사용하고 있다. 

IT시장분석업체 ‘한국IDC’에 따르면 국내 SaaS 시장은 2022년 1조7843억원에서 매년 15.5% 성장해 오는 2026년에는 3조614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글로벌 SaaS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포츈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SaaS 시장규모는 2021년 2151억 달러에서 연평균 19.7% 성장해 오는 2029년엔 8833억4000만달러(약 1182조원)의 거대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SaaS 산업의 성장에 발맞춰 최근 국내 SW 개발 공급 스타트업들은 투자유치와 기술개발, 사업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SaaS를 개발로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을 꿈꾸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2B CRM 솔루션 제공업체 ‘세일즈맵(대표 정희영)’은 지난 25일 프라이머사제와 프라이머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2023년 10월 설립된 세일즈맵은 누적투자유치액 11억원을 기록했다. 

세일즈맵은 KAIST 출신의 B2B(기업간 거래) SaaS 개발팀이 중심이 되어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그동안 ERP와 데이터베이스, CRM 등 여러 분야의 B2B SaaS를 개발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세일즈맵은 특히 창업과 함께 세일즈 및 마케팅 업무의 효율을 극대화해주는 CRM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의 B2B SaaS용 CRM은 한국 시장의 특성에 맞춘 서비스 덕분에 스타트업부터 상장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에게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정희영 세일즈맵 대표는 “차별화된 영업전략이 기업경영을 결정짓는 시기가 왔다”며 “세일즈맵은 고객들이 제품에 익숙해지고, 정착되는 과정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실제 제품 도입이 안정될때까지 고객사와 밀착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지출 분석 서비스 업체 ‘그랜터(대표 이영인)’도 지난 10일 스트롱벤처스와 옥타곤벤처파트너스, 프라이머부스트조합으로부터 시드투자를 받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그랜터가 개발한 AI 지출 분석 관리 솔루션은 독자적인 AI 기술을 통해 세무회계와 자산관리, 지출분석 분야에서의 반복적이고 비효율적인 관리체계를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지난해 7월 론칭된 후 불과 6개월만에 400개 이상의 기업에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총 4000개 이상의 기업자산이 그랜터 AI 연동을 통해 지출 분석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유혜림 스트롱벤처스 심사역은 “국내 B2B SaaS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그랜터의 AI 기반 비용 관리 솔루션은 CEO와 재무 관리자의 업무 부담을 줄여주고 재무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시켜 준다”며 “그랜터는 빠른 제품 개발력과 시장변화에 민첩한 대응력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더욱 발전이 기대된다”고 투자배경을 설명했다. 

문서공유 SaaS 솔루션 ‘피트페이퍼’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피트(대표 김영민)’는 지난 16일 서울시 민간투자연계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일명:서울형 TIPS)에 선정되어 향후 2년간 4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피트는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마크앤컴퍼니로부터 조건부지분인수계약 방식으로 시드투자를 받은 바 있다.  

피트가 개발한 피트페이퍼는 PDF 문서에 동영상·GIF 등 모션 콘텐츠를 결합해 공유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솔루션으로 문서 애널리틱스 기능으로 열람인의 정보와 행태 데이터 수집·분석도 가능하다. 피트는 지난해 2월 서비스 개시 이후 10개월 만에 세일즈포스, 제일기획 등 대기업을 비롯해 1000여곳의 고객사를 유치했다. 김영민 피트 대표는 “콘텐츠의 다양화와 파일 공유 방식의 온라인화로 문서의 형식과 문서 공유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도 다각화되고 있어 클라우드 시대에 맞는 새로운 문서 표준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차세대 PDF 문서 공유의 표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진 기자mongsil2@the-stock.kr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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