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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식품 개발 더플랜잇 “순식물성 마요네즈 판매량 20만개 돌파…제품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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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식품 개발 더플랜잇 “순식물성 마요네즈 판매량 20만개 돌파…제품군 확대”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4.01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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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잇츠베러마요, 출처= 회사 홈페이지
사진=잇츠베러마요, 출처= 회사 홈페이지

기후온난화에 대한 해법으로 온실가스를 줄이려는 노력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푸드업계도 예외가 아니다. 온실가스 주범 중 하나로 꼽히는 육류소비를 줄이기 위해 푸드테크 기업들이 도전을 지속하고 있다. 생명공학과 데이터 처리 기술을 활용해 순식물성 대체식품을 개발하고 있는 더플랜잇도 그 중 하나다. 더플랜잇은 순식물성 마요네즈인 ‘잇츠베러마요’의 누적 판매량이 2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간식과 음료, 도시락 등의 대체식품을 출시했으며, 다양한 식물 기반의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플랜잇은 최근 벤처캐피털(VC)들로부터 40억원 규모의 프리(Pre)-시리즈B 투자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스톤브릿지벤처스가 후속 투자를 단행했으며 옐로우독, 롯데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신한캐피탈이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차지은 옐로우독 파트너는 "더플랜잇은 최적의 대체식품 솔루션을 빠르게 구현하도록 돕는 데이터 기반 식품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가 선택할만한 건강한 대안을 확대하면서, 지속 가능한 식품 생산의 확산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양재식 더플랜잇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더욱 다양한 식물 기반의 식음료 제품(plant based food)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제품군 확대뿐만 아니라, 모든 식물성 기반 식품의 원천이 되는 단백질·비단백질 소재의 연구·개발과 생산 기술의 고도화를 위한 초석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플랜잇은 서울대학교 엑셀러레이터 창업 프로그램을 거쳐 2017년 설립되어 대체식품을 개발 및 출시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기업명(The PlantEat)은 ‘지구를 위해 식물을 섭취하자(Eat Plants for the Planet)’라는 의미로, 국가·지역 간 영양 불균형을 순식물성 대체식품 개발을 통해 해결하려는 포부가 담겼다.

더플랜잇의 핵심 기술은 생명공학 및 데이터처리 기술을 활용하여 빠르고 정교하게 순식물성 대체 원료를 개발·제조하는 것이다. 식물성 원료를 발굴하기 위해 설립한 기업부설 연구소에서는 생명공학기술을 활용하여 동·식물성 원료의 특성을 분자 수준까지 확보한다. 또한, 자체 개발한 분석체계와 실험을 통해 원료 특성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를 비교·분석함으로써, 동물성 원료를 대체할 수 있는 순식물성 물질을 효과적으로 찾아낸다.

더플랜잇 관계자는 더스탁에 “다양한 제휴 제품 개발을 위해 더플랜잇은 사업모델 및 산업표준을 고려한 협업방안 브레인스토밍 및 목표설정 이후 데이터 수집 및 모델 학습로 시제품을 개발한다”며 “시제품은 철저한 성능 검증을 거치며 실제 소비자를 대상으로 피드백을 받고 제품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 개발한 더플랜잇의 대표 제품은 순식물성 마요네즈인 ‘잇츠베러마요’다. 이 제품은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돌파하며 꾸준한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마요네즈에 첨가된 계란 노른자를 대신해 국내산 약콩을 비롯, 순식물성 100%로 만든 마요네즈다.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보다 칼로리, 지방, 나트륨이 적고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마요네즈 대비 3.4그루의 나무, 22배의 물 그리고 8.54 평방센티미터의 대지를 절약할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계란을 대체하는 간식 ‘잇츠베러크래커’, 우유를 대체한 음료 ‘잇츠베러카페’, 가정간편식(HMR) 도시락 ‘잇츠베러 어스밀’ 등도 선보였다.

더플랜잇은 마켓컬리, 쿠팡, 헬로네이처 등 다양한 유통 채널에 입점했다. 최근 홍콩, 싱가포르 등지로 제품을 수출하면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중이다. B2B 핵심소재를 양산해 지속 가능한 제품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솔루션을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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