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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푸드 '오에스피', 공모가 8400원 ‘밴드 최상단’ 확정…수요예측 1583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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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푸드 '오에스피', 공모가 8400원 ‘밴드 최상단’ 확정…수요예측 1583대 1
  • 김효진 기자
  • 승인 2022.09.30 1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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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5일 청약…14일 코스닥 상장
강재구 오에스피 대표이사. 사진=오에스피
<강재구 오에스피 대표이사. 사진=오에스피>

내달 14일 코스닥 상장예정인 유기농 반려동물 펫푸드 전문 제조업체 오에스피(OSP, 대표이사 강재구)가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경쟁률이 1500대 1을 넘어서면서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 가격인 8400원으로 확정했다.

1인가구 및 소득증가 등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점과 고품질을 선호하는 시장 트렌드 변화로 프리미엄 시장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점 등이 투심에 긍정적인 작용을 한 것으로 보인다. 오에스피는 유기농 프리미엄 ODM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실적도 성장하고 있다.

30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오에스피는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154만2000주를 대상으로 지난 27~28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8400원으로 확정해다. 이는 공모가 희망범위(6,300~8,400원) 최상단 가격에 해당한다. 증시가 냉각된 가운데서도 수요예측에 1,634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으며, 경쟁률이 1582.84대 1을 기록해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 수요예측에서는 총 신청수량 99.98%(가격 미제시 6.26% 포함)가 희망밴드 최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 중 58.99%(가격 미제시 포함)는 최상단 가격을 초과해 신청했으며, 의무보유 확약비율은 4.66%를 나타냈다. 오에스피는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공모가를 8,4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규모는 173억원이며, 상장 시가총액은 785억원이다.

청약은 오는 10월 4~5일 대신증권에서 받는다. 우리사주조합 물량은 없으며 일반 투자자에는 25%인 51만4000주가 배정됐다. 최소 청약주식 수는 20주다.

2004년 설립된 오에스피는 반려동물 펫푸드 전문기업이다. 유기농 프리미엄 사료를 중심으로 하는 ODM 사업과 자체 브랜드(PB)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ODM사업은 국내 주요 펫푸드 브랜드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유기농 ODM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다. ODM 제품을 통해서 시장 지배력과 함께 사업의 안전성을 높이고, PB제품 판매를 통해서 추가성장을 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오에스피는 자체 브랜드(PB)사업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점유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을 견인한다는 목표다. 앞서 런칭한 ‘네츄럴시그니처’가 시장에 연착륙하고 있는 가운데 10월에는 유기농 기능성 펫푸드 ‘인디고 바이오뉴트리션(Indigo Bionutrition)’ 신제품을 출시한다. 이 외에도 기능식, 처방식 등을 개발해 자체 프리미엄 브랜드를 라인업을 강화하고 수익성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오에스피는 국내 시장은 신규 자사몰을 통해 공략하고, 글로벌 시장은 이커머스를 통해 시장 접근성이 좋은 동남아시아, 중국, 미국 시장을 순차적으로 진출해 점유율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현재 동남아 지역은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홍콩과 베트남에 공급 중이고, 이커머스의 경우 동남아 최대 쇼핑몰인 쇼피를 통해서 말레이시아, 싱가폴, 필리핀, 인도네시아에 공급을 하고 있다. 미국 시장은 아마존에 입점하기 위해 현지 유통업체와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중국은 인허가 절차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중국 현지 유통업체와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고 중국에서 완제품을 제조해 직접 유통하는 방안 등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공모 자금은 주요 제품 생산능력(Capa) 확대를 위한 신공장 증설 등 시설 투자에 주로 활용될 예정이다.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배로 늘려 2024년에는 2만1500톤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공격적인 설비 확장은 펫푸드 시장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펫푸드 시장은 연평균 5.27%의 성장률을 보여 오는 2023년 119조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펫푸드 시장은 연평균 10.7%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성장세가 더욱 뚜렷하다. 시장 규모는 2015년 6000억원에서 오는 2023년 1조 3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프리미엄 펫푸드 성장률은 12.5%로 일반 사료 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ODM과 자체 브랜드사업 성장으로 올해 상반기 큰 폭의 실적성장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5% 확대된 10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28.5% 증가한 17억원을 올렸다. 회사는 현재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재구 오에스피 대표이사는 “반려동물 관련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와 프리미엄 사료 선호 트렌드가 기관 투자자분들께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면서 “회사의 가치와 성장성을 믿고 투자해주신 만큼, 상장 후 반려동물 토털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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