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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 600억 딜 성공한 ‘삼현’ 상장...시장은 소강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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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 600억 딜 성공한 ‘삼현’ 상장...시장은 소강상태
  • 김효진 기자
  • 승인 2024.03.18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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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탁=김효진 기자] 이번 주에는 IPO시장이 소강상태에 접어든다. 아이엠비디엑스가 지난 주에 이어 이번주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고 삼현이 상장에 나선다. 삼현은 앞서 공모흥행에 성공하면서 밴드상단 보다 20% 높은 가격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덕분에 공모규모는 600억원으로 확대됐다. 아울러 일반청약에서도 12조원 이상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21일 삼현 상장= 삼현은 1988년 모터 및 제어기 개발 기업으로 출발한 회사다.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거쳐 모터, 제어기, 감속기 설계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통합한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모션 컨트롤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 E-Mobility 업계 트렌드는 단일 모듈내 동력시스템을 통합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삼현은 이에 발맞춰 일체화 기술과 통합제품의 컴팩트화 기술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회사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적인 신제품 개발과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기술력도 외부에서 인정을 받았다.

현재 주요 매출은 친환경 자동차 동력장치 영역에서 내고 있다. 지난해 기준 자동차 부문 매출은 93%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전방시장 다각화에 나서면서 스마트 방산과 로봇 부문에서도 매출성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스마트 방산 부문은 주사구동조립체와 추적터렛 모터 등을 개발해 양산 중이며, 로봇 부문은 협동 로봇용 관절 모듈과 서비스 로봇용 인휠 모터 등을 개발해 올해 양산에 나설 예정이다. 여기에 제품을 자체 생산하고 있는 삼현은 생산시설의 자동화와 무인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생산효율성도 끌어올리고 있다.

실적은 연결기준 지난 2022년 매출액 686억원에 영업이익 28억원을 거뒀으며,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727억원에 영업이익 80억원을 올렸다. 연간으로는 매출액 998억원에 영업이익 98억원가량을 예상하고 있다. 삼현은 현재 1조원가량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으며, 상장 후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삼현의 공모가는 3만원으로 희망밴드 최상단을 넘겨 확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649대 1. 일반청약은 증거금 12.34조원이 유입된 결과 경쟁률 1645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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